진정한 포스테키안이 되는 ‘새터’
진정한 포스테키안이 되는 ‘새터’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0.03.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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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알찬 행사 가득…작년보다 이틀 늘어나

2010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새내기 새 배움터’(이하 새터)가 2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새터의 모토는 ‘나래’로, 신입생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선배들의 마음을 담았다. <관련기사 새터화보>

첫날 학교에 도착한 신입생들은 기숙사 입사 후 캠퍼스 투어 및 분반별 모임을 가진 데 이어 대강당에서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를 들었다. 이후 이틀간 ‘English Placement Test’ 및 수학ㆍ화학 통과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은 ‘자치단체 알아가기’나 ‘학과별 선배와의 대화’에 참여했다.

나흘째부터는 백성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MBTI를 통한 자기성격 이해’, ‘동아리 부스 탐방’ 등 대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후 이틀간 분반별로 경북 각지의 요양시설 및 보육시설을 방문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서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함양했다.

새터 기간 중 야간 기숙사 출입 및 음주를 엄격하게 금했으나 마지막 날 밤만은 선배들과 자유롭게 대학생활이나 서로에 관한 질문을 하며 선후배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새터는 작년보다 2일, 재작년보다 3일 늘어났다. 새내기 인솔을 맡은 김성태(신소재 09) 학우는 “작년보다 축소된 인솔단으로 8박 9일의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일정을 줄일 수 없다면 인솔자 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