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3박 4일간 ‘진로 캠프’ 실시
경주서 3박 4일간 ‘진로 캠프’ 실시
  • 김가영 기자
  • 승인 2010.02.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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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리더십센터(센터장 박상준) 주최 ‘포스텍 진로 캠프’가 2월 5~8일 3박 4일간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학생들에게 진로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된 이번 캠프는,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학생이나 진로 결정 이후에도 심리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 진학 및 취업 준비로 고민하는 학생 등 진로와 관련하여 해답을 얻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1월 15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총 38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5일 저녁에는, 사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적성탐색검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해석이 있었다. 6일에는 이공계 특화직업 소개와 국내외 기업의 변화, 국제적 동향, 핵심역량과 핵심 인재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고, 저녁에는 4시간 동안 ‘대학생활과 진로토론’을 주제로 선배와의 대화를 가졌다.

7일에는 시간관리 기법과 대인관계 기법에 대한 강의와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재무관리, 호감도를 높이는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진로 로드맵 만들기와 진로 결정에 대한 발표와 평가 등이 이루어졌다. 8일에는 소감나누기와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여한 신다은(생명 08) 학우는 ‘선배와의 대화’가 가장 좋았다며 “대화를 통해 진로를 결정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같은 고민을 했었고, 성공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진로에 대해 불안하던 마음이 안정되고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초청된 선배들의 전공이 공학계열뿐 아니라 이학계열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