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리뷰]OLED에 관한 학술기사(284호 9면)
[독자리뷰]OLED에 관한 학술기사(284호 9면)
  • 서민웅(무학과 09)
  • 승인 2009.12.09 0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MOLED의 장점, PMOLED와 차이점 설명 미흡

얼마 전 손담비 폰으로 알려진 AMOLED폰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렇지만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능동 유기발광 다이오드(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라는 것을 잘 모르고 있었다. 대체 저것이 무엇일까 하다가도 막연히 뭔가 신제품인 만큼 좋은 면이 있겠지 하고 넘어갔을 따름이다.

하지만 지난 호 포항공대신문을 보고서 그 궁금증을 풀게 되었다. AMOLED와 OLED가 무엇인지 알게 됨은 물론, 고체조명에 대해서도 어렴풋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고체조명인 OLED가 환경친화적인 조명이고, 계속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글에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AMOLED에 대한 설명으로 흥미를 자극해놓고는 AMOLED와 PMOLED의 차이점이나 AMOLED의 장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넘어간 것이다. 대체 어떤 점이 더 나은 것인지 찾아보려고 했지만, 기사에는 OLED의 장점과 사용에 대해서만 자세히 나와 있었다.

또한 그림과 글의 배치가 산만한 느낌이었다. 왼쪽 칼럼만 길게 늘어뜨리고 나머지 칼럼은 모두 짧아, 그림이 거의 전부를 잡아먹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게다가 그림의 화질 또한 뭔가 어색했다.

전반적으로 역시 포항공대신문의 학술 면이라는 느낌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의 깊이와 함께 여러 측면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학술 면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