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술혁신 석좌교수’ 제도 도입
‘포스코 기술혁신 석좌교수’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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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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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대학원, 강창오 전 포스코 사장 선임
▲ 강창오 전 포스코 사장.

철강대학원은 철강 연구와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자 ‘포스코 기술혁신 석좌교수’ 제도를 신설하고, 11월 2일부로 강창오 전 포스코 사장을 첫 석좌교수로 선임했다.


이 제도는 포스코 기술담당 임원 출신 퇴직자 중 기술역량이 탁월한 인사를 대상으로 포스코의 추천과 우리대학의 심의를 거쳐 총장이 선임하며, 석좌교수는 제임 기간 동안 연구비와 사무 공간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임된 강 전 사장은 동경연구소장, 포항제철소장, CTO 겸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쳐 2003년 3월 사장에 취임했으며, 세계철강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혁신 제선 프로세스인 파이넥스 기술개발을 주도했다.

2004년에는 파이넥스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과학기술 분야 최고 훈장인 ‘창조장’을 수상했고, 2006년 2월 경북대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장임기를 마치고 포스코 고문으로서 일관제철공정의 상공정 혁신을 위한 파이넥스 상용화 기술개발 완성과 함께 하공정 혁신을 위한 CEM 기술개발에 전념해왔다.


철강대학원은 석좌교수의 풍부한 철강분야 경험과 지식을 철강 연구 및 기술발전을 위한 자문에 활용하고, 포스코-철강대학원과의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창오 전 사장의 ‘포스코 기술혁신 석좌교수’ 추대식은 11월 19일 오전 11시 철강대학원 1층 중강의실에서 백성기 총장, 이해건 철강대학원장, 포스코 허남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