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세바 ‘템플 스테이’ 실시
넓세바 ‘템플 스테이’ 실시
  • 김가영 기자
  • 승인 2009.10.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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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참가…새벽예불ㆍ108배 등 체험

포스테키안들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넓은 세상 바라보기(넓세바)’에서는 10월 10~11일 이틀간 경남 합천의 금강선원에서 ‘템플 스테이’를 가졌다.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인 참선ㆍ공양ㆍ저녁예불을 경험하는 이 사찰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20명의 학우들은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법, 세상의 사물을 관찰하는 법, 짧은 인생을 효율적으로 살 수 있는 법을 산사에서 체험하고, 바쁜 생활 속에서 벗어나 명상을 통해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또 합장하는 법, 절하는 법 등 사찰예절과 자세, 그 속에 담긴 의미 등에 대해 배우고 스님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다. 일요일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새벽 예불을 드리기도 하고,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108배도 체험했다.


넓세바에서는 이번 문화프로그램을 위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지만 신종플루와 기관토플, 부산국제영화제 등이 겹쳐 지난해에 비해 적은 인원이 참가했다. 넓세바 회원인 조화숙(전자 07) 학우는 “몸과 마음을 경건히 하고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히 하며, 현재를 느끼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배웠다”라며, “넓세바 프로그램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