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총장배 발표 및 토론 대회
제2회 총장배 발표 및 토론 대회
  • 배윤진 기자
  • 승인 2009.05.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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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효경 씨(발표)·‘죽빵’ 팀(토론) 우승

리더십센터 주최 제2회 총장배 발표 및 토론대회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정통연 중강당과 무은재기념관·청암학술정보관 등지에서 열렸다.
포스텍 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의사소통 및 협력활동 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13일 ‘커뮤니케이션 스쿨’에 이어 14일 ‘발표 및 토론대회’ 예선, 15일 결선으로 진행되었다.
‘커뮤니케이션 스쿨’에서는 임형훈 한국학습성과연구소 대표, 이상훈 쿨디자인 대표, 김병구 숙명여대 교수가 의사소통 능력과 발표 및 토론 관련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발표대회는 총 16명의 학우가 참가한 가운데 ‘포스텍 국제화를 위해 포스테키안이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PPT를 이용해 약 10분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포스텍 국제화 : 사소한 것들의 기적’을 발표한 성효경(신소재 통합과정)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고재필(수학 00)·김윤아(화학 05) 학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은 박상준(인문 교수) 리더십센터장, 권순주(신소재 교수) 차세대 소재부품산업 인력양성사업단장, 홍승표(수학 교수) 교육개발센터장으로 구성되었다. 평가는 내용·전달·형식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특히 주제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의 설득력과 감화력에 중점을 두었다. 
3인 1조로 총 9개 팀이 참여한 토론대회는 ‘포스텍 장학금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결승전에서 ‘죽빵’(지준기·이광진·김방수) 팀이 ‘남조선 토론 련합’(김주영·이홍희·전석민)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Aldrich’(김준엽·최명원·홍미선) 팀과 ‘HKH’(허준연·권력환·한슬기) 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심사위원은 이재성 교학부총장, 박상준·권순주·홍승표 교수, RIST 연료전지연구단 박병학 박사로 구성되었으며, 평가는 △문제 이해도 △주장의 명료성과 설득력 △논리의 정확성 △팀워크 능력 등 4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1인당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커뮤니케이션 스쿨 및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박상준 센터장은 “지난 대회에 비해 학생들이 한결 성숙해졌다”며 “주제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조사로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잘 극복했다”라고 평했다. 또한 내용의 질적 성장 외에도 찬반토론에서 승리를 위한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하는 등 형식상의 발전도 손꼽았다.
한편 발표대회에 참가한 남태식(물리 09) 학우는 “스스로의 의사소통 능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제공되고,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