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스텍 펠로우’에 안진흥(생명), 김범만(전자) 교수
첫 ‘포스텍 펠로우’에 안진흥(생명), 김범만(전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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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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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교육·연구업적 거둔 정년보장교수 중 선정 , 최장 70세 정년 연장, 특별상여금 등 다양한 지원
           ▲ 안진흥 교수
우리대학은 올해부터 교수들의 교육·연구 활성화와 수준 향상을 위해 ‘포스텍 펠로우(POSTECH Fellow)를 제정·시행키로 하고, 첫 펠로우로 생명과학과 안진흥 교수와 전자전기공학과 김범만 교수를 3월 24일 선정했다.
포스텍 펠로우는 탁월한 교육과 연구 성과를 이룬 정년보장 교수 중 학과 추천과 인사위원회 심의, 이사회 승인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펠로우로 선정되면 정년 추가연장 및 다양한 지원들이 부여되는데, 정년보장 교수 인원(현재 159명)의 10% 범위 내에서 운영된다.
선정된 교수에게는 최장 70세까지의 정년 연장과 연 5,000만원 내외의 특별상여금이 지급되며, 대학원생 추가 배정, 실험실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65세 정년이 되더라도 교수아파트·연구실·실험실 등을 지원받으며 학생 지도도 가능하다.
안진흥 교수와 김범만 교수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포스텍의 대표적 과학자들이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 식물생명과학 분야의 개척자로서,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종 이상의 벼 유전체 돌연변이 집단을 보유하고 기능성 벼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벼 유전자 기능 분석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초고주파 회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 교수는 이동통신용 전력증폭기 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