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 목소리] 무은재기념관 3층에 새로운 통로를 만들자
[지곡골 목소리] 무은재기념관 3층에 새로운 통로를 만들자
  • 이슬기 / 산경 05
  • 승인 200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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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매 학기 한 두 과목쯤은 무은재기념관에서 수업을 듣기 마련이다. 또한 수업이 아니더라도 강연이나 세미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무은재기념관을 자주 찾곤 한다.
나의 경우에는 무은재기념관에 가기 위해 공학동에서 이어지는 3층 통로를 주로 이용하는데, 그 통로를 지날 때마다 생기는 의문이 있다. 다른 공학동과는 다르게 3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없어 항상 2층으로 내려간 다음 다시 3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기도 하지만 수업에 늦거나 피곤한 날에는 그 통로가 더욱 멀게만 느껴진다. 그렇다고 3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들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라도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그 연결통로 위 3층 공간은 남자화장실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무은재기념관 3층에는 그 화장실보다 더 넓고 깨끗한 남자화장실이 하나 더 있다. 무은재기념관 3층이 충분히 넓어서 화장실이 두 개나 필요한 상황이 아닌 이상 불필요한 유지관리비를 지출해가며 화장실을 두 개나 운영할 필요는 없다. 학교에서 무은재기념관 3층에 있는 불필요한 남자화장실을 하나 없애고 연결통로를 만들어 준다면 많은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