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길 박사 14주기
무은재 김호길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용태 숙명학원 이사장)에서는 김호길 박사 추모 14주기를 맞아 ‘지초(芝草) 향기 그윽한 선비과학자’라는 제목의 평전을 출판했다.
고인의 부인 권봉순 여사가 직접 쓴 이 책은 평생의 반려자로서 김호길 박사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담은 시선과 함께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들을 담담한 필치로 들려주고 있다.
이용태 회장은 책머리에서 “젊은이들에게는 위대한 인격을 대하는 감동과 아울러 격변기를 살아온 선배의 진솔한 이야기에 깊은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호길 박사 기념 강연회가 기념사업회와 문화프로그램위원회 공동주최로 17일 저녁 7시 30분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이대공 부이사장이 ‘포스텍의 설립배경과 건학이념’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