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KA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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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람 기자
  • 승인 2007.09.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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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레이어 은퇴 불구, 전체적인 수준은 상승
“마라톤 하냐! 빨리 빨리 뛰어!”
아침 10시. 감독의 호통이 메아리가 되어 체육관을 울린다. 있는 힘, 없는 힘 다 내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사람들, 경련이 와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목청이 찢어져라 악을 써가며 근력운동하는 사람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흥건히 젖어 있는 유니폼을 입고 카포전을 이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뛰고 또 뛰는 사람들. 우리대학 축구동아리 KAISER의 훈련 모습이다.

KAISER는 체력을 중시하는 훈련 시스템에 맞춰 체력훈련을 주로 하고 있다. 다만 작년과 달라진 점은 체력훈련을 오후에서 오전으로 변경했다는 점이다. 이는 선수들의 생체리듬을 고려한 감독님의 배려라고. 오후에는 선수들 자체적으로 전술훈련과 기본기 훈련을 한다. 또한 이따금씩 포스코 조기축구회와 시합을 마련,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시험해보기도 한다.

올해에는 잘하는 선수, 소위 ‘스타플레이어’들의 은퇴가 전력에 큰 타격이다. 수비의 핵심이었던 정동찬(물리 01) 학우의 대학원 입시와 강력한 스트라이커 안준형(산경 05) 학우의 군입대가 그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팀 전체적인 수준은 상승되어 승리에 대한 믿음은 더 커졌다.

특히 KAISER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하는 중앙 미드필더 이민석(기계 05) 학우와 저돌적인 공격성을 지니고 있는 공격수 이승규(생명 04) 학우, 공격수들을 보조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적진까지 올라가는 오버 래핑의 달인 윙백 강기범(신소재 03) 학우, 많은 경험과 노련함으로 수비수들을 지휘하는 센터 백 김태경(컴공 01) 학우는 중요한 핵심 전력들이다.

KAISER 이상현(전자 05) 주장은 “우리 팀은 막강하다”며 “올해 카포전은 반드시 이길 각오로 죽을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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