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총학생회장 당선자 김준영(컴공 04) 학우
[인터뷰] 총학생회장 당선자 김준영(컴공 04) 학우
  • 유형우 기자
  • 승인 2006.11.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 다할 것”
-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선거가 찬반 투표로 진행되었고 약 20% 정도의 반대표가 나왔는데, 이를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그리고 나머지 찬성표를 던져준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한 표 한 표 소중하게 여기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21대 학생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첫째, 투명한 총학생회를 지향할 것이다. 지금까지 보통 학우들이 속 시원히 알 수 없었던 학생활동에 대한 예산과 각 자치단체의 예산을 전면 공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등록금 책정과 대학 평의원회 구성 등 우리가 직면한 큰 문제의 발단, 협의사항 및 과정, 결과를 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교육 문제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강의 평과 결과를 학우들에게 공개하고, 학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학우들이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자치단체 연계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정보를 재빨리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자치단체 통합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구상 중에 있다.

- 학우들이 학교 일에 대한 참여가 부족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사람이란 누구나 그렇듯이 일단 관심이 있어야 참여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관심은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과도 연관이 되는 사항인데, 자치단체 통합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여러 방안을 통해 학우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학우들은 많이 알게 된 만큼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역대 그 어느 총학생회보다 최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고자 하는 총학생회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학우들의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대학이 직면한 여러 문제만 해도 그렇다. 이런 문제에 학교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나중에 대학이 어떻게 된들 그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