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선관위 이끄는 학과활동협의회 권지형(전자 02)의장
[인터뷰] 선관위 이끄는 학과활동협의회 권지형(전자 02)의장
  • 이창근 기자
  • 승인 2004.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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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성사 기뻐···학우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어떻게 조직되어 있고 현재 무슨 활동을 하는가

선관위는 학과협의 구성원인 각 학과의 학회장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신소재과 학회장인 유정우 학우가 총학
생회 선거에 출마하게 되어 회칙에 따라 학과협을 탈퇴했다. 그래서 현재 신소재공학과 김현수 부학회장 이 유학우를 대신해 선관위 활동을 하고 있다.

학과협은 총학을 견제하는 자치단체로 이번에 총학 선거를 담당하고 있다. 지금은 일의 효율을 위해 10명의 학회장 중 2명은 사
이버 수색을, 4명은 두 선거운동본부를, 나머지 4명은 선거 유세 등을 감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경선의 공정성을 위해 선거 활동에 있어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다소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나오
기도 했지만 경선이 아직 자리 잡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 생각한다.

-이번에 합동 유세와 합동 토론회를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는가
우리 학교 학우들이 두 후보자들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내 학우들이 두 후보가 지닌 생각들의 차이점을 알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뽑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오는 3일에 있을 합동 유세는 학우들에게 두 선본의 공약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8일에는 두 후보자들이 공개
토론회에서 두 후보자들의 비전과 앞으로 어떻게 총학을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특히, 합동 토론회의 경우는 기숙사 휴게실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니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학우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은

먼저 4년 만에 가지는 경선이라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선거에 있어서 분명 단선과 경선은 차이점이 있다. 이번과 같은 경선은 후보자들의 경쟁과 학생들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오는 11일에 가지는 총학 정·부회장 선거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가능한 시간이 작년보다 길어진
만큼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100%에 가까운 투표율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