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능로봇경진대회 수상 안수용·이태경 학우 (전자 02)
[인터뷰] 지능로봇경진대회 수상 안수용·이태경 학우 (전자 02)
  • 이창근 기자
  • 승인 2004.10.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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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설계 노하우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이번 한국 지능로봇 경진대회에서 우리 학교 유일한 수상팀인데, 이 대회를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가

지난 3월부터 학생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전자과 오세영 교수님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 때, 이 대회에 대해 듣게 되었고 4월부터 준비했으며, 9월에는 밤을 새워가면서 공부하고 연구했다. 특히, 대회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대회에 필요한 카메라가 고장나는 일이 생겨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

-학생연구프로그램을 어떻게 알고 참여하게 되었나

입학하기 전에 집으로 배달되는 ‘포항공대소식’을 보고 알게 되었다. 이 연구프로그램은 매년 학부생 16팀이 선발되어 팀마다
300만원을 지급받아 1년 동안 연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지원금으로 이중로봇을 설계하고 디자인하였다. 처음에는 잘 알지 못하는 분야였으나 몇 개월의 연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현재 우리학교 학생들은 이 연구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특별히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교는 학부생들을 위해서 학생연구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의 숙제 등의 핑계를 대며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학부생 때 이런 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지능로봇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계속해 나와 우리들의 노하우를 전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