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인터뷰] 수석졸업(김영은/화학 03)
[졸업생 인터뷰] 수석졸업(김영은/화학 03)
  • 최여선 기자
  • 승인 2007.0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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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동안 다양한 인간관계 맺도록”
- 수석을 차지하게 된 소감은
작년에 수석을 한 선배가 워낙 뛰어나서 이번에 내가 될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예상치 않게 수석 졸업생이 되어 처음엔 놀라기도 했지만 기분은 매우 좋았다. 한편으로는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한다.

- 특별한 학습법이 있다면
특별하다고 할 만한 학습법은 없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는 습관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목표가 뚜렷하고 동기가 있어야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공대에 입학하긴 했지만 도중에 내가 선택한 전공이 나의 적성과 맞는지, 내가 잘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목표를 잡을 수 없었다.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 학업 이외에 대학에서 한 활동은
고등학교 때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을 해서 대학에 와서도 풍물동아리에 들어갔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도중에 그만두었다. 그 뒤 2학년 후반에 여학생회에서 일했다. 여학생이 소수인 우리대학에서 여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외에는 AEARU 캠프 등에 참가했고, 대학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 졸업 후 진로는
화학연구가 적성과 맞지 않다는 걸 3학년 때부터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진로를 바꾸었다. 얼마 전에 의과대학 편입시험을 봐서 현재 3월 입학을 준비 중이다. 의학은 과학응용의 한 분야이고, 생명에서 다루는 대상이 달라지는 것일 뿐이니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힘들고 버거울 수도 있지만 성취했을 때 느끼는 기쁨은 과정의 어려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지다. 하지만 성취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다.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과 언제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소중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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