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과 생명과학 교류로 다양한 아이디어 기대
공학과 생명과학 교류로 다양한 아이디어 기대
  • 황희성 기자
  • 승인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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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O 프로그램에서 track 2는 공학과 생명과학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Bio 프로그램에서 track 2를 전체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이상준(기계) 교수는 “Biomedical imaging, bio robotics, bio chip 등 공학과 생명과학의 접목을 통한 수많은 분야들이 track 2에 속한다”며 “생명현상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track 1이라면, track 2에서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나온 결과들을 공학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접목시켜 활용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고 연구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I-bio 프로그램이 아직 정식으로 도입되지 않은 현재도 공학 분야의 여러 lab들이 새로운 분야의 개척을 위해 다양한 생명과 lab과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시도들이 성공하려면 상호간 연구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해 서로간의 배경지식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I-bio 프로그램을 통한 교수간 소규모 그룹 워크숍 등 ‘한 울타리 속에 묶기’ 전략을 통해 상호 이해를 촉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공동 지도교수제 등의 여러 교류 방안을 통한 다양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track 2에 관련된 교류의 예로 X-ray 분광학을 다루는 제정호(신소재) 교수 lab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제 교수는 “올해 입학한 석사과정 신입생을 김경태(생명) 교수 lab에 파견하여 기본적인 지식을 쌓게 하고 세포 배양법을 배워오게 할 계획이다”며 “어떻게 세포를 배양해야 X-ray로 잘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생명과 lab의 테크닉을, 그 배양된 세포를 더 잘 보기 위해 X-ray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우리 lab의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 교수는 “이러한 lab간의 collaboration은 lab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라며 “올해 대학원생을 선발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I-bio 프로그램은 이러한 경쟁력 강화에 기폭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Track 2의 대학원생 교육에 대해 제 교수는 “연구 성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융합학문’의 지식과 비전을 가진 인재를 배출해 내는 것”이라며 “이들이 대한민국의 학문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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