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평가] 동아리연합회
[자치단체평가] 동아리연합회
  • 김정묵 기자
  • 승인 2002.12.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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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를 딛고 무난한 결실 일궈내

제 16대 동아리 연합회(이하 동연)는 많은 우려를 가지고 출발했다. 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미뤄지다 3월말에야 문준영 학우(물리 99)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활동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우려에도 불구, 9개월간 무난하게 동아리들을 이끌어 주었다는 평가다.

동연이 맡는 가장 큰 행사가 된 첫 ‘형산 동아리 문화제(이하 형산제)’를 적절히 치뤄냈다. 기존의 ‘형산 학술제’와 ‘동아리 문화제’를 통합하여 올해부터 형산제를 유일한 2학기 축제로 치르기로 확정된 상태에서 예년부터 있어 왔던 포-카전에 대한 논의가 성사되면서 학우들과 학교 측의 관심이 포-카전에 몰리고 축제 기간의 휴강일 또한 포카전에 배정되었다. 그에 따라 준비위원회 구성 또한 늦고 미흡한 상태에서 동연의 직접적인 주도로 9월 26일에서 10월 2일까지 기간을 일주일로 늘리고 동아리별 이벤트와 동아리 분과별 주점 등을 분산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동아리 중심의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였다는 평가다.
동아리 운영 전반에 있어서는 동아리 지원금 책정 및 확충, 야외 공연장 건립, 분과별 대표자 모임 활성화 등에 대한 시도가 두드러졌다.

동아리 지원금 책정은 기존에 회장과 총무 등이 책정하던 방식에서 탈피, 다수의 동연 구성원 및 동아리 대표자 등이 참가하여 논의를 거치는 방식을 시도하여 좀더 공정한 책정을 기하였다. 다만, 동아리 지원금 청구에 대한 대표자들의 이해가 부족하여 지원금이 편중되는 경우도 있었다. 지원금 확충은 현재 대학 본부쪽의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야외 공연장 건립 역시 그동안의 공연 동아리들의 권유가 포-카전을 계기로 구체화된 것으로 아직은 답보 상태이다.

분과별 모임 활성화는 이해 관계가 부딪칠 수 있는 같은 분과 소속 동아리 간의 조정을 위하여 추진되었는데 목표했던 모임 상설화는 이루지 못했지만 동아리 간의 의사 소통이 많이 개선되었고 이에 따라 동아리 대표자 회의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편, 각 공연 동아리 장비 담당자들의 모임인 ‘장비부’를 신설한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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