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목소리] 스낵코너 물품 배달 차량 운행 시간 조정 필요
[지곡골목소리] 스낵코너 물품 배달 차량 운행 시간 조정 필요
  • 이병갑 / 신소재 04
  • 승인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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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의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오전 11시 이전에 첫 수업을 갖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와 같은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아침에 78계단을 걸어올라 학생회관을 통해 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에 스낵바에 물품을 배달하는 트럭이 폭풍의 언덕에서 스낵바로 향하는 길목을 가로막고 서있는 경우를 여러 차례 보게 됩니다.

그 트럭은 주로 폭풍의 언덕 쪽의 보도블록 위에 주차를 한 뒤 물품을 옮기곤 하기에 통행하는데 큰 지장을 받지는 않지만 가끔씩 학생회관으로 통하는 좁은 인도를 막아서는 경우도 있곤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통행하는데 큰 불편함을 주고, 차량의 배기가스를 가까이서 맡을 수밖에 없기에 아침부터 불쾌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러 가는 시간대에 차량이 도착하는 경우입니다. 아무리 느리게 움직이며 자리를 잡는다고 하지만 변변한 횡단보도조차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차로에서 트럭이 움직이는 것은 상당한 위험요소입니다.

판매 물품의 특성과 스낵바와의 거리 때문에 가장 좋은 위치가 폭풍의 언덕과 학생회관 사이의 길이라는 것은 길게 생각할 여지가 없긴 하지만 수업을 들으러 가는 학생들을 생각해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시간 사이에 차량이 도착할 수는 없을까요? 수업 시간은 1시간 15분이니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학생들이 움직이는 시간에 겹쳐서 차량이 도착하는 것만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