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목소리] 도서관 가는 길 너무 위험해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 설치를
[지곡골목소리] 도서관 가는 길 너무 위험해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 설치를
  • 김민수 / 기계 04
  • 승인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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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려면 생명을 담보로 내놔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는가? 우리학교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가장 자주 찾는 곳인 도서관에 가는 길에는 특히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기숙사를 빠져 나와 우선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가로질러야 한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의 수로를 따라 걸어나와 왕복 4차선 도로를 위험하게 건너 도서관 5층 입구로 향한다. 수로를 따라 걷는 길은 이제 잡초조차 있지 않다. 이 정도로 학생들이 그 길을 주로 사용하는데 제대로 된 길을 만들고 도로의 중간에 횡단보도를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

그 이후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5층 입구로 향하는 길은 나무기둥이 울퉁불퉁하게 박혀 자칫하면 발목을 접질리기 쉽다. 게다가 이 길의 한쪽은 경사진 비탈면이지만 난간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다.

주의를 기울이고 캠퍼스를 보면 우리의 생활이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있음을 느낀다. 미래에 한국을 이끌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인 학교라면 우선은 그 인재의 안전을 보장해야 함이 마땅한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