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목소리] 새롭게 선보이는 ‘형산제’에 우리 모두 관심 갖자
[지곡골목소리] 새롭게 선보이는 ‘형산제’에 우리 모두 관심 갖자
  • 이현기 / 화학 02
  • 승인 2004.1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 전 ‘POSTECH-KAIST 교류전’이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그 존재감이 줄어들고, 또 1학기에 있는 해맞이 한마당과의 차이
가 별로 없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올해 2학기에도 어김없이 형산 동아리 문화제가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형산제에서도 해맞이 한마당과의 차별화를 위한 여러 가지 변화가 시도되었습니다. 먼저 축제기간이 중간고사가 끝난 후인 11월로 옮겨졌습니다. 원래의 9월에 형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형산제가 없어졌나?’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포카전의 흥분이 가라앉은, 휴일도 없는 중간고사 이후 11월에 여러 동아리들의 공연과 전시회 등의 행사가 있는 것. 나쁘지 않겠죠? 행사를 만드는 동아리들 역시 개강하고 바로 준비하는 것 보다는 여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아리 문화제라는 이름에 맞게 형산제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동아리들의 행사가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기존의 3일 동안 일부 동아리가 참여하던 축제에서 세 배 가량 늘어난 기간 동안 많은 동아리들의 참여 속에 학교 구성원 여러분에게 매일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해드릴 것입니다. 11월 전체에 걸쳐 있던 동아리의 정기 행사들이 한 곳으로 모인 것만으로도 그 내용의 수와 다양성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04년 형산 동아리 문화제는 그 방향성을 잡기 위해 계속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학기의 축제는 이 분위기지!’라고 할
수 있는 날을 위해 형산제를 앞두고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