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목소리] 아쉬움 남는 신입생 농구대회
[지곡골목소리] 아쉬움 남는 신입생 농구대회
  • 이응주 / 화공 03
  • 승인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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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입생이 들어왔다. 새터 기간 동안 분반 친구들과 얼굴을 익혔겠지만 아직 서먹서먹할 것이다. 이런 때 신입생 농구 대회는 다른 분반 과의 스포츠 경쟁을 통해 신입생이 분반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 지난 3월 8일부터 일주일간 있었던 신입생 농구대회는 성공적이었으나 몇 가지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

우선 참가비 5만원이 좀더 현실적이어야 한다. 상금과 진행하는 비용 등을 생각 하더라도 25만원 정도가 남는다. 물론 심판들이 식사시간에도 시간 내서 경기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년의 경우 참가비가 3만원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다음해 경기 땐 참가비를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승상금을 20만원으로 줄이면 3만원으로도 대회가 진행될 수 있다.

그리고 경기 후 뒷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 역시 포스테키안으로서 부끄러운 모습이었다. 체육관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골대 부근, 선수석의 페트병들은 깨끗하게 치워야 할 것이다.

이런 점들만 개선된다면 신입생 농구 대회는 그 목적에 맞게 분반간에 단결력을 심어주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