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목소리] 적극적 참여가 알찬 ‘새터’ 만든다
[지곡골목소리] 적극적 참여가 알찬 ‘새터’ 만든다
  • 황혜성 / 신소재 03
  • 승인 20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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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의 축제인 2004년도 새내기 새배움터가 막을 내렸다. 새준위로서 행사에 참여하면서 신입생들이 열정적으로 새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학우들의 참여 부족에 아쉬움을 느꼈다.

새터를 기획할 때가 되면 posb는 언제나 시끄럽다. 그러나 온라인상의 이런 단편적이고 일회적인 의견들은 관심을 끌기 어렵다. 온라인상에서의 산발적인 의견들은 타협과 조정에 의해 하나의 수정안으로 귀결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준위 회의는 비새준위에게도 항상 열려 있다. 새준위 회의 내에서 제시된 비새준위의 의견은 내부의 의견으로서 충분히 존중받고 반영되어야 할 권리가 있다. posb에서의 글 한편보다 회의에서의 한마디가 더욱 소중한 의견이 된다.

기획 뿐만이 아니라 행사 진행 면에 있어서도 재학생의 참여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솔자도 빈 자리를 자치단체와 새준위들로 채우는 상황이고, 다른 선배들은 술자리 이외에서는 보기 힘들다. 물론 어떤 행사에서는 재학생의 참여가 어렵겠지만, 몇몇 행사는 선배들도 다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였다. 꼭 술자리만이 아니라 그런 행사를 함께 하는 것도 선후배간의 친분과 정을 돈독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새터는 언제나 모든 학우들에게 열려 있다. 학우들의 의견이 우리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되고, 작은 격려가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