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목소리] 학과 종강파티에서 느낀 자부심
[지곡골목소리] 학과 종강파티에서 느낀 자부심
  • 김형모 / 기계 02
  • 승인 2004.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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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9일 교직원식당에서 기계공학과 종강파티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학과 교수님들과 직원 분들을 포함하여 학부생은 물론 대학원생까지 기계공학과의 모든 구성원이 참석한 큰 행사로 학과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었다.

사실 학기를 지내면서 수업을 같이 듣는 동기들과의 시간은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교수님과는 수업이 아닌 자리에서 사적인 얘기 한번 나눌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하물며 학과에서 일을 하시는 직원 분들이나 평소 연구로 바빠서 좀처럼 보기 힘든 대학원 선배님들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학과 모든 구성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 즐길 수 있었던 귀중한 자리였다. 또한 준비과정에서 함께 78계단공고를 붙이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학부구성원들끼리도 더욱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평소 쉽게 느끼기 힘든 학과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지난 일년을 마무리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기계공학과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학과에까지 이러한 행사가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