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이공계생 대상 국내 첫 SF소설 공모전 개최
우리대학, 이공계생 대상 국내 첫 SF소설 공모전 개최
  • 최수영 기자
  • 승인 2021.02.2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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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 공모 요강 포스터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 공모 요강 포스터

 

우리대학에서 전국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국내 최초의 SF소설 공모전인 포스텍 SF 어워드의 각 부분 당선작·가작이 최종 결정됐다. 본 대회는 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 소통과 공론 연구소 주도하에 이공계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와 소통함으로써 함께 성장해나갈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김민정(인문) 교수는 포스텍 SF 어워드는 더 많은 이공계 전공자들이 한국 SF의 미래를 함께 일궈가게 하자는 목표로 시작했다라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모 시작과 함께 이공계 전공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국내외 다양한 배경의 이공계 전공자들이 응모했다.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단편 85, 미니 픽션 98편이 접수됐고, 지난달 28일까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당선작과 가작이 결정됐다. 단편 부문 당선작에는 경북대 이하진(필명·물리학과 2학년) 씨의 어떤 사람의 연속성, 가작에는 KAIST 황수진(전산학부 석사과정) 씨의 구멍이 선정됐으며 미니 픽션 부문 당선작에는 서울대 박경만(전기정보공학부 2학년) 씨의 ()’ 1편이, 가작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한나(전자공학과 석사과정) 씨의 기술이 사람을 만든다1편이 선정됐다. 심사는 한국 SF 문학을 대표하는 김초엽, 정보라 작가와 박상준 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를 맡은 김초엽 작가는 인터뷰에서 이번 수상작들은 완성도와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라며 아이디어가 독창적이어도 한 편의 소설로서 독자에게 전달되기 어려운 경우 수상작에서 배제했다라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또한, “이공계 전공자가 과학 소설을 쓸 때 가질 수 있는 강점은 과학이나 기술 묘사에서의 디테일이지만, 동시에 과학 지식 때문에 상상력에 제약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아울러 포스텍 SF 어워드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이공계 전공자들에게 좋은 기회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한편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단편, 미니 픽션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상금, 가작 수상자에게는 단편, 미니 픽션 각각 200만 원과 150만 원의 상금 및 포스텍 총장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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