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우리대학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 백다현 기자
  • 승인 2019.10.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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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우리대학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우리대학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도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핵심 기술 및 고도의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이하 AI)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AI 대학원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2023년까지 전임교원 26명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 AI △언어 AI △데이터 AI △AI 알고리즘 △AI 하드웨어의 5개 핵심 분야를 지정해 분야별 특화 연구를 진행한다. 2020년부터 석사과정 30명, 박사과정 10명, 석박사통합과정 10명 등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2028년까지 450명의 인공지능 핵심 고급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우리대학의 AI 대학원에는 포항시와 경상북도에서 5년간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정부로부터 90억 원, 포스텍 100억 원, 기업지원 25억 원 등 총 2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우리대학이 AI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포항은 바이오산업, 첨단기술산업, 로봇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포스코-지곡 벤처밸리와 판교 소재 우리대학 정보통신연구소에 창업을 지원하는 AI 벤처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텍이 AI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포항을 캐나다의 몬트리올과 같은 세계적인 AI 특구로 성장시키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력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공헌 및 지역 기업들의 AI 관련 애로기술 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의 미래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제2차관은 “AI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AI 대학원 공모 사업을 통해 많은 대학의 AI 인재양성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정부도 최고급 AI 인재 육성을 위해 AI 관련 대학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