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포항 스틸러스를 소개합니다
K리그와 포항 스틸러스를 소개합니다
  • 박성호 / 무은재 18
  • 승인 2019.06.1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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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낮에 25도는 가뿐히 넘는 날이 다반사이며, 30도를 넘어가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78계단을 올라가 또다시 이어지는 오르막을 지나고 나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포항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당신의 작년 여름은 어떠했는가?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들었는가, 혹은 이 정도 더위는 가소롭다는 듯 더욱더 뜨겁게 열광했는가? 지난여름, 우리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 한날한시에 열광할 수 있었다. 후반전 추가 시간 손흥민의 골이 터지며 직전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을 꺾을 때, 그리고 연장전 이승우의 골로 아시안게임 우승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축구로 묶여 환호하고 기뻐할 수 있었다. 본 글에서는 이번 여름도 짜릿하게 날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한국 프로축구리그 K리그이다.
K리그를 본 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지난 월드컵을 시청했다면 알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경기마다 공을 막아내며 골키퍼 계의 아이돌로 도약한 조현우 선수부터, 독일과의 경기에서 공을 맞아내며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될 뻔한 이용 선수까지 꽤 낯익은 얼굴들을 K리그에서 발견할 수 있다. 국가대표 주장이었던 기성용 선수 또한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유럽에서 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K리그에서 많이 뛰고 있다. 아시아 최초이자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는 1부 리그인 ‘K리그1’과 2부 리그인 ‘K리그2’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K리그1에서는 12개의 팀이 자웅을 가린다.
어떻게 하면 K리그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까? K리그를 접하는 첫 단계는 바로 응원하는 팀을 정하는 것이다. K리그1의 팀들은 서로 다른 지역을 연고지로 두고 활동하고 있다. 포항을 연고지로 한 구단도 당연히 있다! 바로 ‘포항 스틸러스’이다. 효자시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유서 깊은 명문 구단인 포항 스틸러스는 한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FA컵 최다 우승팀이자 K리그 5회 우승팀이다. 포항 스틸러스가 명문 구단인 것은 필자가 감히 보증할 수 있다! 수원에서 자고 나란 필자는 유치원 때부터 수원 블루윙즈의 열혈 팬이다. 어릴 적 포항과 수원이 경기하는 날에는 질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해오던 기억이 선명하다. (물론 대부분은 수원이 이겼지만!)
다음 단계는 좋아하는 선수를 정하는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가장 많은 팬이 좋아하는 선수는 단연코 김승대 선수이다. K리그의 신인왕이기도 한 김승대 선수는 현재 포항 스틸러스의 에이스로, 올해도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수들 사이로 침투하는 김승대 선수의 능력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이다. 인기 또한 어마어마해서, 포항 스틸러스의 유니폼 판매량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의 묘미 중 하나는 ‘더비 경기’이다. 한일전과 같이 양 팀 간의 경쟁의식이 최고조에 이르는 더비 경기는 지켜보는 팬들의 경쟁도 치열하고, 응원 또한 더욱더 뜨겁기 마련이다. 수원-서울 간의 ‘슈퍼매치’와 함께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인 ‘동해안 더비’는 바로 포항-울산 간의 경기이다. ‘쟤네들한테는 절대 질 수 없다!’라는 분위기가 엄청난 이 더비는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이며, 항상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다. 더비 경기는 그 분위기만큼이나 경기도 치열한데, 항상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고는 한다. 울산은 올해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포항은 주춤해 중하위권을 기록 중인데, 불과 1주일 전 어린이날에 열린 동해안 더비 경기에서 포항이 승리를 거두었다! 뜨거운 동해안 더비의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직접 가서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포항 스틸러스의 구장인 포항 스틸야드는 학교에서 택시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번 여름, 그리고 남은 학교생활을 친구들과 혹은 연인과 K리그로 채우며 지난여름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다시금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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