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소통과 공론 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우리대학 소통과 공론 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장호중 기자
  • 승인 2018.11.07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포지엄에 참여해 축하의 말을 전하는 김 총장
심포지엄에 참여해 축하의 말을 전하는 김 총장

 

지난달 10일, 박태준학술정보관에서 ‘포스테키안, 너는 누구인가?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 포스텍’이라는 주제로 소통과 공론 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연구소장 김민정(인문) 교수의 개회사와 연구소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도연 총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 교수는 소통의 필요성과 공론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 총장은 소통과 공론 연구소 개소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연구소가 활약하는 데 기대의 뜻을 밝혔다.


이후에는 심포지엄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첫 번째 강연은 KAIST 교수 출신의 기업인인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의 ‘포스테키안도 모르는 포스테키안’이었다. 이 사장은 기업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경영자의 입장에서 읽고 쓰는 것과 리더의 상상력이 왜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이어서 ‘기자가 본 포스텍, 졸업생이 기대하는 포스텍’이라는 주제로 우리대학 94학번 졸업생인 김창덕 동아일보 기자의 강연이 있었다. 김 기자는 기자 활동으로 쌓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대학에 대한 기업, 학계 등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와 졸업부터 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느낀 소통과 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말을 풀어나갔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패널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다. 패널로는 △강미량(화학 13) 동문 △박민선(화공 16) 학우 △강병지(무은재 18) 학우가 참여해 강연 주제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류했다.


한편, 무은재기념관에 문을 연 소통과 공론 연구소는 구성원들 간의 긴밀한 소통을 도모하고 우리대학이 과학기술과 관련해 사회적 공론의 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구와 내실 있는 교육을 담당하고자 개소했다. 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최근에는 글쓰기 클리닉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상시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