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태성(기계 03)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장
[인터뷰] 박태성(기계 03)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장
  • 이승철 기자
  • 승인 2007.04.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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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모토는 ‘주(主, Zoo, 酒)’
- 해맞이한마당(이하 축제) 준비위원장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작년부터 여러 행사의 준비위원회에 참여해 팀장을 맡았는데, “내가 준비위원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또 좀 더 나은 축제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원래는 형산제 준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싶었는데, 이번 학기가 끝나면 졸업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축제 준비위원장에 지원했다.

- 축제 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는 어떻게 모집했으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PosB에 공지했고, 학생회관에 모집 공고도 붙였다. 또 주위에서 개인적으로 부탁하여 데려오기도 했다. 공고를 통해 지원한 학우는 3/4정도이고, 1/4는 개인적으로 권유하여 모은 학우들이다. 축준위 구성은 현재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운영·기획세·홍보 세 개의 팀으로 되어있다. 작년의 경우 5~6개 팀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렇게 다수 팀으로 나뉘어 구성되다 보니 각각의 팀장의 재량권이 많이 줄어들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팀장에게 많은 재량을 주고 팀 내에서 보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팀의 숫자를 줄였다.

- 이번 축제의 모토는
이번 축제의 모토는 ‘주’ 이다. 우선 모두가 주인이 되어서 참여해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대학은 대다수의 학우가 학업에 얽매여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축제 기간 만큼은 학업에 얽매이지 말고 내가 축제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 또 ‘주’는 동물원 ‘Zoo’의 뜻도 있다. 축제가 동물원처럼 즐거운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술 酒(주)’ 자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 지난 축제와 비교해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는 않았지만 변화를 주고 싶은 것들은 있다. 일단 각 학과 주점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학과협과 의논하여 주점의 위치를 좀 바꿔보고 싶다. 또 가수 공연에 관한 것도 변화를 주고 싶다. 예를 들면 락 페스티벌 같은 행사로 바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런 생각들이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라 확실하지는 않다.

-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축제에 경우 첫째 날은 생각보다 참여가 많았는데, 이튿날 비가 와서 참여가 많이 줄었다. 이번 축제에는 구성원들이 비가 오든 재미가 없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축제에 많이 참여해서 즐겼으면 좋겠다. 또 우리가 열심히 홍보할 예정인데, 우리의 홍보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