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상 잇따라 수상
국내 최고 권위상 잇따라 수상
  • 승인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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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익,남홍길 교수 한국과학자상, 최원용교수 젊은 과학자상
우리대학 교수들의 연구성과가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과학상 등을 비롯한 권위있는 상을 독차지하고 있다.
물리학과 이성익 교수(물리학분야)와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생명과학분야)가 과학기술부의 제10회 한국과학상을 받았다. 또 환경공학부 최원용 교수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는 제9회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12면>
이 교수는 다수의 초전도 시료를 세계 최초로 제작, 성질 측정에 성공하여 우리나라 초전도 분야 위상을 세계적 위치로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 받았다.
남 교수는 식물의 빛 수용 단백질인 피토크롬(Phytochrome)에 의해 인지된 빛의 정보를 최적화하는 기능을 가진 새로운 유전자(PAPP5)를 발견하고, 식물의 빛 조절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7년부터 한국공학상과 격년제로 번갈아가며 시행하고 있는 한국과학상은 기초과학 4개(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분야에 걸쳐 선정하고 있으며, 수학분야에는 강석진 서울대 교수, 화학분야는 김동호 연세대 교수가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5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최 교수는 태양광에너지 이용 핵심기술인 광촉매 연구 권위자로서 산화티타늄(TiO2) 광촉매 관련 연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1997년부터 시상하는 젊은 과학자상은 자연과학분야와 공학분야를 격년제로 선정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5년간 3,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된다. 공학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올해 젊은 과학자상은 에너지환경건축 분야의 최 교수와 함께 정보통신분야 권영우 서울대 교수, 기계금속산업공학분야 이정훈 서울대 교수가 받았으며, 화공식품생물공학분야는 대상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한편 남 교수는 2천만을, 이 교수는 1천만원을 해당 학과 학생들의 학술,복지최근 기탁했다.
노지훈 기자 coki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