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대제 정통부장관 등 참석… 포럼도 개최

이날 개소식은 박찬모 총장,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홍기상 리더십센터장, 홍창선 열린우리당 의원을 비롯한 교직원·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POSTECH 리더십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세계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글로벌 과학기술리더 양성의 산실로 거듭날 것이다”며 “과학기술·정치·경제·사회 각 영역에서 리더들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축사와 기념강연을 통해 IT839핵심분야 소개와 함께 ‘wipi 규격 타결사건’ 및 ‘DTV전송방식논란’을 예로 들며 리더로서의 의사소통 기술을 강조했다.
한편 개소식을 기념하여 오후 3시 30분부터 ‘과학기술계의 비전과 리더십’을 주제로 ‘제1회 한국과학기술리더 포럼’이 개최됐다.
이 포럼에는 정근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손욱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홍창선 의원,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 원장, 백성기(신소재) 교수 등 우리나라 각계의 대표적인 과학기술리더들이 패널로 참석해 과학기술의 발전방향과 리더십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정 원장은 “과학기술계의 1세대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세대이며 2세대는 교육 및 연구로 기반을 다지는 세대이고 지금의 청소년들인 3세대는 선진과학국의 주인공들 세대다”며 “포항공대 학생들이 선진과학국의 주인공으로서 꿈과 열정·상상력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과학기술은 special한 것이 아니라 general한 것이다”며 “흐름만을 쫓지 말고 도전·개척 정신을 함양한 이공계인 돼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 교수는 “리더십은 미래를 위해서 변화를 만드는 능력이다”며 “변화에 안주하지도 순응하지도 않고 직접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POSTECH 리더십센터는 앞으로 창의적 리더십과 인성을 갖춘 과학기술계 지도자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포럼·훈련지원·출판/DB사업에 집중하여 프로그램 연구와 교육 과정 개발, 국내외 과학기술 리더들의 네트워크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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