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4학년도 학위수여식
오늘 2004학년도 학위수여식
  • 이창근 기자
  • 승인 2005.02.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사 123 · 석사 383 · 학사 234명 등 740명 배출
▲ "영광의 주역들" 사진은 지난해 2월 18일 열린 2003학년도 학위 수여식 장면
오늘 2시 대학체육관에서 거행된 200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23명, 석사 383명(정보통신·철강대학원 포함), 학사 234명 등 총 740명이 졸업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박태준 설립이사장, 박찬모 총장, 이대공 포스코 교육재단 이사장, 주칭스 중국과기대 총장을 비롯해 교내외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위수여식은 졸업예정자·Mace(이정묵 기계 교수)·교수단·보직자·단상내빈·총장·축사자·설립이사장 순으로 학사행렬을 갖고, 개식·국민의례·학사보고 후 총장 식사·이사장 치사·중국과기대 총장과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이후 박사·석사·학사 순의 학위 수여와 성적 우수자 시상을 갖고 서수경(화공 01) 졸업생 대표의 졸업사·교가제창이 있었다.
학위수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박사학위는 수여자 전원에게, 석사학위와 학사학위는 대표 학생에게만 주어졌다. 학사과정 대표 학생은 서수경 학우로 평점 평균 3.95를 받아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았으며, 정혜경(신소재 01) 학우는 적극적인 알리미 활동과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자원봉사 등의 공을 인정받아 무은재 특별상을 받았다.
박찬모 총장은 “과학기술자는 연마한 학문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하며, 또한 훌륭한 인품을 지녀야 한다”며 “매사에 긍정적 사고와 가능성 사고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유상부 이사장은 “자신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전문지식과 가치관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칭스 중국과기대 총장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이룰만한 것과 이루지 못할 일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태준 설립이사장은 “개교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포항공대는 아직 신선하고 뜨거운 신념과 정열이 있으며, 설립당시의 이상은 영원히 늙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