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전’17,18일 이틀간 카이스트서 열려
‘포카전’17,18일 이틀간 카이스트서 열려
  • 승인 200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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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룰 적용해 대회 긴장감 높여···학생교류 시간도 늘려
‘2004년 포항공대-카이스트 학생 대제전(이하 포카전)’이 17, 18일 이틀간 대전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카전은 축구, 농구, 야구, 스타크래프트, 해킹, 까리용을 울려라 등으로 진행된다.

축구, 농구, 야구 등 운동 종목은 각각 100점 만점, 스타크래프트는 50점, 해킹 150점, 까리용을 울려라 200점 등 총 700점 만점으로 각 종목 점수를 합해 고득점한 학교가 승리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점수제는 1, 2회 교류전의 ‘7종목 중 4종목을 승리하는 학교가 승리를 차지한다’는 룰이 가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일정에 따라 먼저 치르게 되는 종목에서 어느 한 학교가 4종목을 먼저 승리했을 경우 남은 종목들을 관전하는데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종목마다 점수를 차등 적용, 행사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카이스트 학생 800명, 우리학교 학생 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우리학교 학생은 유성 경하호텔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카전은 지금까지 지적된 홍보 부실, 응원단·학술행사 부족과 잦은 이동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두 학교의 총학이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국내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을 선도하고 있는 두 학교의 교류전이라는 목적에 걸맞게 학과별 대면식 등 학생 교류 시간이 이전의 교류전보다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