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과 정진용 교수, 한국인 최초 ISSCC 집행위원에
전자과 정진용 교수, 한국인 최초 ISSCC 집행위원에
  • 승인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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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반도체회로 학술회의(ISSCC) 집행위원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전자전기공학과 정진용 교수가 선임됐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3월부터 ISSCC 아시아위원회 부회장 겸 ISSCC 본부 집행위원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되며, 2년 후에는 현 이이주까(일본 샤프전자 수석연구원) 회장의 뒤를 이어 2008년 2월말까지 2년간 회장을 맡게 된다.

ISSCC는 3천여명의 학자와 연구원들이 아날로그, 디지털, 메모리, 신호처리, 유선, 무선통신 등 8개 분야의 연구정보를 교환하는 반도체 분야의 권위있는 학회다. 51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학술대회를 갖는다.

정 교수는 하이닉스반도체(주)에서 메모리 설계 개발을 주도하는 등 28년간 산업계에서 설계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 3월 우리 대학에 부임해 극저전압 회로, 시스템 온 칩, 나노 회로 설계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