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학위 수여식 거행
2003학년도 학위 수여식 거행
  • 황희성 기자
  • 승인 200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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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56명 배출··· 박사 150명 · 석사 344명 · 학사 262명
오늘 18일 오후 2시 대학 체육관에서 200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거행된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과 학부모, 박찬모 총장, 박태준 설립이사장, 유상부 재단 이사장, 정장식 포항시장, 노벨상 수상자인 Rudolph A. Marcus 교수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62명, 석사 344명, 박사 150명 등 모두 756명(2003년 8월 졸업생 포함)이 학위를 받게 된다.

오늘 학위수여식의 일정은 먼저 졸업예정자, Mace(이창희 박사), 교수단, 보직자, 단상내빈, 총장, 축사자, 재단이사장, 설립 이사장 순으로 학사행렬이 있은 후, 개식, 국민의례, 홍기상 교무처장의 학사보고가 있고 총장의 식사, 이사장의 치사, Rudolph A. Marcus 교수와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박사, 석사, 학사 순의 학위수여식과 함께 성적 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가 있고, 이윤명(전자 99) 졸업생 대표의 졸업사, 교가제창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위 수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박사 학위는 수여자 전원에게, 석사학위와 학사학위는 대표에게만 주어지며, 학사과정 전체수석은 졸업생을 대표하기도 한 이윤명 학우가 그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윤명 학우는 평점 평균 4.01로 7개 학기 우등상을 수상했으며 컴퓨터 공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수(화학 99) 학우는 여러 가지 봉사활동과 학내 활동을 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최초로 시상되는 무은재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된다.

한편, 학사과정에서는 전체 졸업생의 3.05%에 해당하는 8명의 학생이 조기졸업 하게 된다. 또 전체의 9.5%에 해당하는 25명의 학생이 복수전공으로 두개의 학사학위를 받게되며, 9명의 학생이 부전공으로 졸업한다. 또 11명의 석·박사 통합과정생이 석사학위 없이 곧바로 박사학위를 받으며, 일반대학원 3명, 정보통신대학원 3명, 철강대학원 9명 등 모두 14명(중국 11, 베트남 3명)의 외국인이 석사학위를 받는다.

박찬모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조국의 미래와 인류의 복지에 기여하는 자랑스런 포항공대 졸업생이 될 것”을 당부하고 유상부 이사장은 치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부단히 계발하여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당부한다. 또, 박태준 설립이사장은 “모든 포항공대인의 도전과 용기가 창조한 결실을 잊지말 것”을, Marcus교수는 “역경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지혜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