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권리보호 위한 학생위원회 구성
학생 권리보호 위한 학생위원회 구성
  • 승인 2000.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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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관심과 참여 뒤따라야
학생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학생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에 들어갔다.

학생위원회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전자*컴공과 특차모집 합격자(이하 전컴 특차생)들의 학과배정 문제에 대한 대학측의 무성의한 태도 때문. 전컴 신입생의 학과배정 문제에 대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반발이 커지자 일부 학생들이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지만 대학본부는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일부 학생들이 학생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 ‘신입생 학과배정문제 위원회(위원장겱탤째?기계 4, 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위원회는 대자보를 통해 신입생 학과배정문제에 대한 위원회의 입장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지난 1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위원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위원회의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학생 스스로 학생의 권익보호를 위해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하겠다.

학생위원회는 앞으로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축제준비위원회와 같이 그때그때 인원을 모아 활동하는 임시단체의 성격을 띠게 되며 총학생회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학과협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신기혁(컴공 3) 학과협 의장은 “이번에는 학생위원회가 구성되고 학과협이 그 학생위원회를 포섭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앞으로는 학과협이 학생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하는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위원회가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