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창출대학으로의 '견실한' 발전 기반을 일구는 한 해로
가치창출대학으로의 '견실한' 발전 기반을 일구는 한 해로
  • 김광재(산경) / 기획처장
  • 승인 2018.01.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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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정편에서 공자(孔子)는 30세에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다는 뜻으로, 이립(而立)을 말한다. 이 말은 학문과 견식이 일가(一家)를 이루어 사고관이 뚜렷하게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포스텍도 2016년, ‘이립’의 나이, 30년을 맞아 대학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가치창출대학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가치창출대학은 교육과 연구를 통한 인재 가치, 지식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가치도 창출하여 우리 사회의 발전에 직접 기여하겠다는 의미이다.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는 있지만,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을 그대로 담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건학이념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함과 아울러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 실현을 통한 연구 결과를 산업체에 전파해 사회와 인류에 봉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단어의 차이가 있을 뿐, 건학이념의 큰 틀을 그대로 담았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눈을 돌려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환경에 주목해보면, 우리대학이 가치창출대학을 지향해야 하는 이유는 더욱 뚜렷해진다. 급격한 시대의 변화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 확보나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대학 간의 경쟁도 더욱 심화하고 있다. 또, 사회는 대학들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한 배경에서 우리대학은 가치창출대학으로의 비전을 발표했으며, 2017년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들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2018년에는 이러한 정책들을 실행함으로써, ‘가치창출대학’으로의 견실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튼실한 교육을 통해 인재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으로 신입생 전원 단일계열 선발에 따른 맞춤형 교육체계 마련이 중심이다. 이미 개편된 교과과정을 전면적으로 실행할 뿐 아니라 무은재새내기학부를 통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소통과 어울림을 위한 공간이나 창의 공간과 같은 학생들의 문화공간을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POSTECHx 기반의 교육 혁신, SES 프로그램의 활성화,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 등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빼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지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우수 교원의 유치, 탁월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이룬 교원의 위상에 걸맞은 처우와 명예 부여, High impact 연구사업 발굴, 바이오 및 미래도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육성, 연구관리 체계의 전문성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산학일체연구센터 등을 통한 산업체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 신산업 창출 기반 구축, POSTECH Fund 조성, 학생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창업공간 조성,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Univer+City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산학협력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캠퍼스의 안전성 제고가 중요하다. 또한, 생활관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충실히 실행될 때 가치창출대학의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는 포스텍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건학이념을 굳건히 실현해나갈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우리대학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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