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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기숙사의 도난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 외부인 도둑이 새벽 시간에 기숙사의 전동을 돌면서 지갑을 훔치는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도난을 당한 피해자만 해도 상당수다. 남자 동의 경우 24시간 개방에 누구든지 드나들 수 있도록 기숙사의 치명적인 단점을 이용한 도난이라고 할 수 있다.카이스트의 경우 학부생 동은 우리 학교와 환경은 비슷하지만 7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관리가 용이하고 대학원생 동은 카드키등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 외의 학교는 매일 검열이 존재하고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된다. 우리 학교는 23개의 건물과 2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거의 전국 최대 규모의 기숙사임에도 보안 시스템의 미비와 턱없는 인력난으로 도난을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기숙사의 도난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일까? 우선 내부적 변화와 외부적인 시설을 도입하는 방법이 있겠다. 내부적으로는 각 동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알고 지내면 어디에 누가 사는지 안다면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그 사람에게 우선 누구인지 물어보고, 그 수상한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본다면 일단 의심하고, 그 사람을 추

여론 | 한무성 / 신소재 97, 전 기자회장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