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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문화콘텐츠의 시대다 21세기는 문화콘텐츠 시대이다. 이젠 문화예술, 더 나아가 그것을 산업화한 문화콘텐츠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화콘텐츠라는 용어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직까지 그에 대해 모르는 이들이 많다. 먼저 문화콘텐츠가 왜 출현했고, 정체는 과연 무엇이며, 최근 동향은 어떠한지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자. 문화콘텐츠는 IT 산업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출현하였다. 1990년대 중반부터 빠르게 발전한 IT 산업은 정보통신의 발달을 가져왔고, 이로 인해 인터넷이나 휴대폰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탄생시켰다. 또한 2005년 이후 방송과 통신, 인터넷의 융합, 곧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가 되면서, DMB나 IPTV, Wibro, 스마트폰 등과 같은 새로운 매체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 그와 함께 문화나 예술도 잘만 가공하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고부가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하면서, 문화콘텐츠가 새롭게 떠오르게 되었다. ‘문화콘텐츠’는 한국이 만든 신조어로, 문화적 요소를 함유한 대중매체(장르) 혹은 문화상품(작품)을 말한다. 특히 문화콘텐츠는 창의력과 디지털 기술력이 체화된 문화적 매체 혹은 상품

문화 | 정창권 / 고려대 인문대학 교양교직 교수 | 2010-12-08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