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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세계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김연아 선수. 요즘 청소년들 중 이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랑프리 시리즈 및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2008년 광고수입만 40억원, 심지어 그 이름이 세계최대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올라와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에도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고 피겨스케이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최지은김수진김나영김채화와 같은 이름을 기억하는가? 모두 세계 랭킹 100위안에 드는 김연아 또래의 유능한 피겨스케이터들이다. 최지은 선수는 국제대회 경력이 가장 많으며, 김채화 선수는 2007 ISU 그랑프리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하여 9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들이 관심 받지 못하는 이유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 일까? 아니다. 실제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 선수가 1위를 한 뒤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은 급증했다. 다만 김연아라는 최고의 선수에게만 관심이 몰리기에, 다른 선수들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여론 | 이상준 / 전자 07 | 2009-03-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