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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이라는 원훈이 무색하게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원장이 2010년 지방선거, 2011년 서울 무상급식 투표, 2012년 지방선거 및 대통령선거에 이르기까지 정치개입 및 선거운동에 관여한 정황이 의심되어, 공직선거법 위반 및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월 14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었다.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에게 인터넷 사이트에 특정 후보를 옹호하거나 비방하는 2,000여 건의 게시물 작성 및 2,000여 건의 찬반 클릭을 지시했다는 것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측이 제기한 주요 혐의이다.우리대학의 경우 학칙과 대의성이 쟁점검찰이 위와 같은 수사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이 대학가의 이슈로 부상했고, 몇몇 대학을 중심으로 시국선언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우리대학에서도 포스비 이슈 게시판과 페이스북 등 커뮤니티를 통해 현안에 대해 학우들 간의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학우들이 총학생회에 시국선언을 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학부생들의 입장을 묻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6월 21부터 25일까지 4일 간 실시했다. 이 설문에는 우리대학 학칙 제73조(학생활동의 제한) 제2항에서

사회 | 유온유 기자, 이재윤 기자 | 2013-09-04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