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학생의 질이 낮게 평가되는 이유 - 학교 측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우리 학교에서 실시된 기관 토플 응시자의 평균 성적은 527점(CBT 환산 197점)이다. 중학교를 갓 졸업한 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 입학생의 토플 평균 점수가 CBT 기준으로 264.7점, 민족사관고가 263점임을 감안할 때 턱없이 낮은 수치이다(2006년 자료). 시험 성적이 영어 유창성을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고 우리학교 학생 중에 어문 계열 전공자가 없음을 감안하더라도, 대한민국 상위 1%임을 자부하는 우리들에게 부끄러운 성적표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데에는 자신의 전공 분야 이외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학생들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지만, 뒤집어 보면 그러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는 학교의 책임도 크다. 대표적인 예로 현재 학부 1학년생의 영어 수업이 학점이 아니라 S/U(통과/미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타 교과목에 비해 영어 수업에 소홀해 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또한 우리 학교 토플 졸업 기준인 PBT 550점은 한국에서 토플 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의 평균인 CBT 213점(PBT 환산 550점)과 같은 점수로, 결국 우리학교는 대한민국 평균만 되면 어학 부문에서는 졸업할 요건을 갖추는 셈이 취재 | 안준형 기차 | 2006-04-12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