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어렸을 때부터 항상 텔레비전에 나오는 방송인들을 직접 보는 일은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달 우리대학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우리대학을 배경으로 ‘1박 2일 시즌3 - 포스텍을 가다’ 편의 촬영을 진행한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필자는 1박 2일 멤버들과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학우들의 촬영 현장이 궁금해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다. 촬영 현장은 스태프들과 그 모습을 구경하려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텔레비전에 비춰지던 멤버들의 반대편에는 훨씬 더 많은 스태프가 촬영하고 있었다. 멀리서 지켜봐서 방송 진행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우리대학을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했다.그로부터 몇 주 후,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본방송을 봤다. 사실 우리대학을 배경으로 한 방송 분량이 3주를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방송을 보고 이런 생각은 사라졌다. 우리대학 6명의 학우가 1박 2일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은 매우 흥미로웠다. 여러 가지 인상 깊었던 점 중 첫 번째는 우리대학이 예능 프로그램의 단순한 배경으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대표로 출연한 학우들이 각각 진행하고 있는 연구 활동

독자리뷰 | 박재현 / 기계 17 | 2018-09-19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