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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계에 대해 '준법투쟁'을 시작한 웹툰 독자들지난 7월 메갈리아 옹호 웹툰 작가들 중에서 독자들을 향해 “똥 같은 XX들 알지도 못하면서 지 X 거리네 X나” 발언을 한 작가는 BL(남성 동성애를 포르노적으로 묘사한 만화, 애니, 드라마 등의 장르를 총칭하는 용어, Boy's Love의 약칭) 성인 웹툰 로 데뷔했으며 레진코믹스에서도 연재하고 있었다. 해당 작가가 논란 이후 트위터 세컨 계정(본 계정 외에 특정 팔로워들에게만 노출된 비밀 계정을 의미한다)을 만들고 ‘동인계’와 친분을 쌓자 동인계는 웹툰 작가들에게 실망한 독자들의 표적이 되었다. 동인계란 기존의 만화/애니/드라마/라이트노벨 등의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비공식 2차 창작 집단을 의미한다. 동인계에는 공식적인 출판에서 허용되기 어려운 포르노그래픽한 묘사가 빈번히 등장한다. 이 중 많은 여성작가들이 ‘백합’(여성 캐릭터 간의 동성애에 대한 포르노적 묘사를 포함한 장르)이나 ‘BL’ 장르의 작품을 창작하며 동인계 문화를 주도한다. 서브컬쳐 문화가 활성화된 일본의 경우 동인계에서 데뷔한 후 공식적 작가 이력을 시작하는 패턴은 드물지 않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이나

기획 | 박원익 작가 | 2016-09-28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