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하드디스크(HHD)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다 HDD(Hard disk drive)는 1956년 IBM이 개발한 최초의 상업용 디스크로부터 시작하여 근 50년간 발전해왔다. 그 동안 플로피 디스크, 광디스크, NAND flash 기반의 메모리 카드와 USB메모리가 개발되어 사용되었지만, HDD는 오랫동안 컴퓨터의 주요 저장장치로써 자리를 지켜왔다.HDD는 역사가 긴 만큼 끊임없이 연구되었고, 발전하면서 저장용량이 증가했다. HDD는 플래터의 트랙에 데이터가 저장되는데, 저장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트랙간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 하지만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트랙간의 거리가 더 이상 좁아질 수 없을 만큼 가까워지자, 플래터 한 개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량은 1TB라는 제약이 생겼다. 따라서 3.5인치 HDD에 1TB 플래터 4개를 넣어 4TB를 구현했다. 4TB의 제약은 깨지 못할 것 같아 보였지만 HDD개발 회사인 씨게이트와 HGST에서 각각 ‘SMR(Shingled Magnetic Recording)’기술과 ‘헬리오실(Helioseal)’기술을 개발하면서 HDD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서게 되었다.씨게이트사에서 개발한 SMR기술은 데이터 트랙을 지붕 위의 기와처럼 차례차례 포개나가는 기술이다. 헤드가 데이터에 기획 | 김윤식기자 | 2015-09-23 12:2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