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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식 수준에 대한 문제는 우리대학에도 존재한다. 본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대학 학부생은 11개의 근현대사 문항에서 81%의 높은 정답률을 보였지만, 우리대학 학부생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수는 296명 중 159명, 우리대학은 학부생의 역사교육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221명이었다. 근현대사 문제 채점 결과한국전쟁이 누구의 침공으로부터 시작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285명이 북한의 침공이라고 바르게 답했다. 하지만 6명은 남한의 침공, 3명은 중국의 침공이라 답했다. ‘북한이 남한을 침략했다’는 의미의 단어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이 남침이라는 정답을 말했다. 다만 21명은 북침, 17명은 헷갈린다를 선택했다. 기타 1명은 ‘북한이 침입했다는 의미라면 북침, 남쪽으로 침입했다는 의미라면 남침.’이라고 답했다. 한자어의 어순에 익숙하지 않아 앞 질문과 다르게 오답이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앞 질문에서 중국의 침공이라고 답한 3명 모두 남침이라는 올바른 답을 내놓았다. 남한의 침공이라고 답한 6명은 1명을 제외하고 남침이라고 답했다. 일제가 전쟁협력 강요를 위해 취한 조선통치정책이

취재 | 김성민 / 백다현 / 유민재 기자 | 2019-06-13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