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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보지 못한 자연의 영역전자와 빛의 공생 관계는 생명의 기초를 형성한다. 지구에 생명현상을 가능하게 하는 태양에너지를 공급하는 빛이 전자의 미시적인 움직임으로 발생된다. 전자는 광합성을 통해 빛을 생물학적 에너지나 주위를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생물학적 신호로 전환한다. 원자 사이에서의 움직임을 통해 전자는 빛을 방출하고, 생물학적 조직체와 인공장치 내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분자를 생성ㆍ소멸ㆍ변형시키고 생물학적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전자는 물리학ㆍ화학ㆍ생명과학에 있어서, 그리고 정보ㆍ산업ㆍ의학 기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 되는 전자의 운동과 빛의 진동은 아토초(attosecond, 10-18초) 시간대에 발생한다. 1아토초 (10-18초)는 1초의 백만분의 백만분의 백만분의 1에 해당한다. 우주 나이를 초로 환산했을 때, 그 초 수 만큼 아토초가 모여도 여전히 1초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아토초는 너무나도 짧은, 상상하기도 힘든 찰나이다.과학과 기술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는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 보여주듯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나노초보다 더 짧

학술 | 김동언 / 물리학과 교수 | 2010-05-05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