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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미술양식에 있어 모더니즘 미술이 르네상스의 환영주의에 반발, 평면화를 추구하였다면 40년대~60년대에 이르러 전면(全面)회화나 전백(全白)회화의 출현으로 모더니즘 실험양식의 상징적인 종말을 맞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미적 양식을 추구하는 일군의 아방가르드는 시대적으로 새로운 표현양식의 대안을 찾게 되었다. 그 중, 일군의 예술가들은 타 장르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 때 나타나게 된 미술양식의 하나가 퍼포먼스 아트다.작가의 생각이 더 중요시되는 개념주의 미술에서 파생된 퍼포먼스는 마치 화가가 붓과 물감, 그리고 캔버스를 이용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물질로써 실현화 시키듯이 물질과 그 물질의 1차적인 개념인 자신의 신체를 가지고, 정신의 시각적 상상력으로 기존의 표현형식에 의문을 제시하면서 발현된 미술 형식이다. 초기의 퍼포먼스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차 세계대전 중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발현되는 반대를 위한 반대적인 개념의 다다이즘을 그 원류로 하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의미, 그리고 그 반대적인 무의미를 추구했던 다다이즘은 이후 초현실주의로 이어졌다. 이후 현대적인 퍼포먼스라는 명칭은 1970년

문화 | 김광철 / 광주 퍼포먼스 작가회 및 KoPAS 광주 대표 | 2003-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