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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현실(Enhanced Reality, ER)은 무엇인가?자고 일어나면 신조어가 하나씩 생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인터넷에 유행하는 ‘급식체’를 따라잡기에도 바쁜데, 기술의 발전 속도는 왜 이리 빠른지. 기술 용어도 인터넷 신조어 못지않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 ‘쎈돌’ 이세돌 9단의 패배와 함께 대한민국을 강타한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조어를 급속히 퍼트렸다. 지금까지 유행했던 그 어떤 기술 용어(?)보다 이해하기 어려웠던 ‘창조경제’는 자취를 감췄고,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지 않은, 과학기술 관련 글을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고 빠르게 변해서 따라가기 어려운 이 세상에, 개선 현실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포항공대신문 독자에게, 이 세상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겸연쩍음을 감출 수 없다. 조금이나마 감추고자 주저리주저리 이 세상이 원래 그렇다는 변명을 늘어놓게 됐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이야기, 개선 현실은 무엇이고, 이를 개발하게 된 앞뒤 맥락과 함께, 어떻게 통증을 치료할 수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가상현실(Virtual

학술 | 구교인 / 울산대학교 의공학전공 교수 | 2018-04-18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