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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 29일 1박 2일간 경주 유스호스텔에서 교수님들을 포함, 약 80여명의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대 신입생 기독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이 열렸다. 우리 학교는 지난 98년부터 시작하여 이번이 세번째 OT로 국내의 다른 대학들이 3, 4회를 맞이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거의 비슷한 출발을 했다. OT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사귐’과 ‘비전’이었다. ‘사귐’에 있어서는 ‘소외 없애기’와 ‘마음’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이를 위해 신입생과 재학생들과의 만남, 기독인과 비기독인과의 만남, 잘 알고 지내지 못했던 재학생들간의 만남 들이 이루어졌다. 어떤 모임이든지 소외 받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므로, 우리는 OT 행사 중에는 물론이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되도록 소외 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노력했다. 사귐에 있어 또 하나의 방향성은 진실한 마음이었다.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해 나가고, 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이공계 출신들 아닌가? 이렇게 볼 때 우리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들이 다른 사람들과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얼마나 끼칠지 생각해보자는 것이었다. 진행하

여론 | 강병기 / 물리 4 | 2000-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