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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대학은 대기업의 부속 연구기관인가?
[386호] 2017년 05월 24일 (수) 권원빈 / 산경 15 .
최근 우리대학의 홈페이지에 가장 크게 나타나는 문구가 있다. 바로 우리대학이 영국의 THE(Times Higher Education)
가 선정한 세계대학랭킹의 산학협력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산학협력이란, 기업과 대학이 교육 및 연구 활동에서의 제휴, 협동, 원조를 통하여 기술 교육과 생산성의 향상을 기하는 방식으로, 대학의 연구를 보다 실용적인 문제에 적용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지난 385호 기사에 따르면, 우리대학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발표한 논문 중 23%에 해당하는 논문이 산학협력을 통해 발표되었을 만큼 우리대학의 산학협력은 그 뿌리를 깊게 두고 있다. 하지만, 기사에서 대기업의 ‘과제’라는 단어를 보고 나서 산학협력이 우리대학의 연구 자율성을 침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에서, 박성진(기계) 교수님은 ‘대기업 연구과제’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서의호(산경) 교수님은 대기업과의 산학협력이 ‘과제’로 이루어진다고 언급했다. ‘과제’라는 단어에서, 우리대학의 산학협력은 주로 대기업의 요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대학의 연구가 기업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자율성을 침해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진행되면 기업의 연구에 중요하지 않은 기초과학의 발전이 더뎌지고,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연구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의호 교수님은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연구로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기사를 읽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학협력의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대학의 연구실이 직접 개발해주거나 연구를 대신해  주기보다는, 기업이 스스로 연구하면서 대학에서 지식을 배워가는 방향으로 그 모습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사이에서 활발한 소통이 있다면, 대학에서도 현실의 요구를 반영한 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고, 기업에서도 최신의 기술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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