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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University Professor' 제정
최고 석학에 부여되는 영예, 조길원 교수 품에 안기다
[384호] 2017년 04월 07일 (금) 하현우 기자 hyunwooha@
   
우리대학은 올해 ‘POSTECH University Professor’(이하 유니버시티 프로페서)를 제정했다. 유니버시티 프로페서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는 우리대학 대표 석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미국 하버드대 등에서 1930년대부터 시행된 유니버시티 프로페서 제도는 최고의 학자에게 부여하는 명예로운 칭호로, 이들이 연구에 주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대학에서 이 역할을 하는 제도로 ‘POSTECH Fellow’가 있었는데, 이제는 유니버시티 프로페서가 이를 대체하게 됐다.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에 추대된 교수는 최장 70세까지 정년 연장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대학원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되며, 그 밖에 특별상여금과 실험실 추가 지원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현재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에 임명된 교수는 화학과 김기문 교수와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09년 POSTECH Fellow에 추대됐었는데, 유니버시티 프로페서가 POSTECH Fellow를 대체하면서 자연스레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에 임명됐다. 조 교수는 이번에 새로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에 추대됐다. 조 교수는 1988년 우리대학에 부임했고, 유기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플렉서블(Flexible) 전자소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어 왔다. 특히 2014년 톰슨로이터(Thomson-Reuter)가 2002년부터 10년간의 논문 피인용도를 바탕으로 선정한 ‘영향력 있는 한국 연구자’로 뽑힌 바 있다. 아래는 조길원 교수와의 인터뷰다.

이번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에 추대된 소감이 어떤가?
연구중심대학인 우리대학에 있었기 때문에 좋은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나와 함께 연구했던 많은 대학원생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런 영예스러운 자리를 주니,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해야겠다는 각오가 들었다. 그리고 경력이 쌓여가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이 10년 정도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인생의 방향을 고민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갔으면 한다. 우리대학은 정통 연구자의 진로를 걷는 학생들이 많고 이것이 우리대학의 강점이지만, 진로를 너무 좁히지 않고 벤처 창업 등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바란다. 또한, 학생들이 소속된 학과의 전공에만 치우치지 말고, 타 학과의 기초 과목들을 많이 수강했으면 좋겠다. 학부에서 폭넓은 기초를 쌓아두면 이후의 연구 활동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등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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